승리 날린 김민재에 향한 날선 비판
투헬 감독의 공식 인터뷰 “김민재 너무 탐욕스러워”
독일 프로 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승점 3을 날려버린 김민재 선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5월 1일 독일 매체 슈포르트1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없다. 너무 쉽게만 생각한다. 그래서는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고 전했다.
뮌헨은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진행했다.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승을 거두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후반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축구 매체와 기록 사이트에 평점이 낮아진 김민재
투헬 감독은 경기 후 동료들이 보는 락커룸안에서 김민재에게 같은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투헬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비밀스럽게 지적할 사람이 아니다. 투헬 감독이 라커룸에서 김민재에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은 10점 만점에 2점을 부여하면서 “세리에A를 지배했던 과거 모습의 ‘가짜’로밖에 안 보인다”고 혹평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 선수에게 뮌헨에서 가장 낮은 5.4점을 매겼다.
김민재 앞으로 상황
페널티킥 동점 골도 김민재선수의 수비 실수로 내줬던 상황에서 김민재는 후반 37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으려던 호드리구를 잡아채며 발로 걸어 넘어뜨리며 명백한 파울로 실수를 저질렀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김민재에 대해 “계속 안쪽에 잘 있다가 비니시우스가 패스할 때 쓸데없이 (앞으로 나오며) 공간을 내주는 실수했다” 라고 지적했다.